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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211 도쿄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타고 우에노로

by Boreum Ra 2023. 2. 9.

이번 여행의 숙소는 일부러 우에노로 잡았다. 나리타에서 도쿄 도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인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예전에는 아무래도 수입이 많지 않아 저렴한 숙소와 저렴한 이동 수단을 선택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시간을 돈으로 산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스카이 라이너는 한국에서 이미 할인된 가격으로 4장을 구매하였고 갈 때 올 때 2장씩 사용하면 되었다. 

입국 심사를 다 받고 기차 표시를 따라가면 공항 제2빌딩 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JR NEX와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너 인포메이션 센터와 NEX 인포메이션 센터는 마주보고 있는데, NEX는 줄이 엄청 긴 반면 스카이라이너는 반대로 사람이 너무 없었다. NEX의 경우 여권을 제시하여 당일에 외국인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나 스카이라이너는 인터넷으로 선예매를 해야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NEX의 경우 제일 숙소로 인기 많은 신주쿠쪽으로 직결로 가는 열차가 있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처음 도쿄 왔을 때 신주쿠를 숙소로 잡았기 때문에 NEX를 타고 신주쿠로 바로 갔었다.

1시 43분에 출발하는 스카이라이너는 너무 촉박해서 2시 3분 스카이라이너로 티켓을 교환했다. 티켓 보니 39분에 교환했던 것 같다.

스카이라이너는 1번 홈에서 탑승하는데 1번 홈에는 스카이라이너 뿐만 아니라 아사쿠사 선, 게이세이 엑세스 본선도 지나가기 때문에 오는 열차를 잘 보고 탑승해야 한다. 스카이라이너는 누가 봐도 매끈하게 생긴 열차 였음.

전광판에는 이렇게 한글로도 안내문구가 나오기 때문에 영어/일본어를 몰라도 전광판만 잘 봐도 탑승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너는 무조건 우에노가 종점이기 때문에 모든 열차가 우에노로 향한다. 

열차 내부는 KTX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KTX보다 더 넓고 쾌적했다. 앉아있을 때 앞좌석과의 거리가 꽤 멀어서 20인치 정도 되는 캐리어라면 무릎 앞에 둬도 될 것 같은 너비로 짐을 충분이 둘 수 있었다.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가다보면 좌측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나리타 공항 2터미널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45분쯤 걸려 게이세이 우에노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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