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한 날이 소라마치에서 크리스마켓을 여는 시즌이라 소라마치 2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마켓이 열려있었다. 독일 맥주를 파는 부스가 있길래 사먹을까 했는데 한 잔에 900엔이었나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한 잔만 시켜서 나는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오빠가 다 마셨다.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에는 온갖 캐릭터 샵들이 가득한 곳이다. 내가 간 곳은 커비카페, 포켓몬 센터, 동구리공화국 3개의 캐릭터 샵에 방문했다.
커비 카페 스토어 (カービィカフェ ザ・ストア)
커피카페는 커비를 모티브로 한 음식을 파는 정말 커비카페가 있고 소라마치 내부에는 커비카페 스토어가 있다. 커비카페는 사전 예약 시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어디선가 봐서 겉으로만 구경하고 내부에 있는 커비카페 스토어만 구경했다.
포켓몬 센터 건너편에 3평되는 공간에 커피 카페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데 디저트 스푼과 포크는 너무 탐났다 ㅠㅠ 작년에 발매한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를 플레이하고 가서 그런지 모두 다 귀여워 보이는 매직... 내가 게임하는 걸 오빠도 봤기에 오빠도 커비랑 웨이들디라며 아는체 해줬다.
포켓몬 센터 스카이트리 타운 (ポケモンセンタースカイツリータウン)
소라마치에 온 목적인 포켓몬센터! 내가 도쿄에 오기 전에 포켓몬센터 홈페이지에서 뭘 살지 구경 다 하고 갔다.
스카이트리에 있는 포켓몬센터라 그런지 천공의 포켓몬 레쿠자를 모티브로 한 것이 특징이었다. 레쿠자 좋아하는 막내동생이 생각났다. 포켓몬 센터는 각 지역마다 어울리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는데 이케부쿠로에 있는 포켓몬센터는 리자몽이 있다고 한다. 아직 이케부쿠로는 안가봤는데, 다음 여행 땐 이케부쿠로에 가보리라.
진짜 일본의 굿즈는 덕후들의 심장을 관통하는 귀여움이 있다. 캐릭터의 귀여움을 한계치로 끌어내서 상품화하는 능력이랄까. 너무 갖고 싶은게 많았는데 ㅠㅠ 고르고 골라 엄선된 상품으로 사왔다. 데덴네와 피카츄 식기랑 포켓몬 파스타, 크리스마스 한정 피카츄 인형 사와서 면세까지 받았다.
나중에 아기 생기면 꼭 포켓몬센터에서 아기용품 사기로 오빠랑 약속했다. 피카츄랑 펭도리 너무 귀여운거 아냐!! 국내 포켓몬스토어에도 저런 것 좀 입고 시켜줬음 좋겠다.
동구리공화국 도쿄스카이트리타운 소라마치점 (ジブリがいっぱい どんぐり共和国 東京スカイツリータウン・ソラマチ店)
지브리 굿즈들을 파는 동구리 공화국은 오시아게 쪽 소라마치 입구 부근에 있고 쇼핑몰 내부에 있는게 아니라 외부에 위치하고 있어 잘 찾아가야 한다. 구글 지도 위치와 거의 동일함!
입구에서는 이렇게 고양이버스와 토토로가 맞이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여기 줄서서 사진 찍길래 나도 찍었다.
사실 동구리공화국은 국내에도 도토리숲이라고 대원미디어에서 운영하는 지브리굿즈샵이 있어서 그냥 눈요기하려고 들어갔다. 확실히 현지가 가격이 훨씬 싸긴 싸다. 노리다케가 진짜 쌌는데 ㅠㅠ 그렇게 막 갖고 싶은건 아니라서 사진으로 눈으로 담아오기만 했다.
요건 벚꽃모티브의 토토로 다기와 접시인 것 같은데 이게 제일 눈에 갔다.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 유독 지브리 굿즈 샵이 다른 굿즈샵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긴 하다. 그렇다고 쓸모있는 것도 딱히 없고...
한 켠에는 역대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설정집과 퍼즐을 팔고 있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 코너가 가장 지브리다움을 보여주는 코너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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